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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치료 받으면, ‘당뇨’ 걸릴 위험이 2배
스테로이드는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 또는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약물이다. 일부 소규모 연구에서 스테로이드가 혈당을 증가시키는 부작용이 있어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연구팀은 이러한 스테로이드가 당뇨병 발병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지 조사하기 위해 2013년 1월부터 2023년 10월 사이 옥스퍼드대 병원을 찾은 환자 45만 명을 대상으로 대조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45만 명의 환자 중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1만 7,25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당뇨병이 새롭게 발병한 환자는 316명으로 1.8%에 달했다. 반면,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지 않은 43만 4,348명의 환자 중에는 불과 3,430명(0.8%)밖에 당뇨병에 걸리지 않았다. 나이와 성별 등 다른 요인을 모두 제거하자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무려 2.6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옥스퍼드 의과대학 라즈나 골루빅(Rajna Golubic)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스테로이드와 당뇨병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다양한 질환에 스테로이드가 활용된다는 점에서 향후 의료진은 스테로이드를 처방할 때 이러한 부작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